[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할리우드 톱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전설적인 흥행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의 개봉을 앞두고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배우로서의 삶을 공유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두 배우는 한국의 배우 고현정과 만나 20년 만에 다시 만난 속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특히 이번 만남은 영화 속 인물들이 한 세대를 지난 뒤 각자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조명한다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편집장 미란다 역으로 다시 돌아온 메릴 스트립은 20년 만에 같은 역할을 제의받은 것에 대해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사랑했던 작품과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전 세계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이 작품의 인물들이 시간이 흐른 뒤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지켜보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앤 해서웨이 역시 지난 20년 동안 팬들이 이 영화를 마음 깊이 간직해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이 영화를 보고 기자의 꿈을 키우거나 패션 업계에 뛰어든 성인 팬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큰 의미를 느낀다고 밝히며 속편 출연에 대한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숨겨진 배우들의 고충과 힐링 방법도 공개됐다. 메릴 스트립은 촬영 후 드레스룸에서 하이힐을 벗고 포근한 슬리퍼를 신는 순간과 반려견과의 산책을 최고의 휴식으로 꼽았다.
앤 해서웨이는 배우라는 직업의 실제 모습에 대해 진지한 조언을 건넸다. 그녀는 대중이 보는 화려한 모습은 직업의 4%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이른 아침부터 이어지는 고된 촬영 현장에서의 집중력과 통제 불능의 상황을 견뎌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후배 배우들에게 정말 열심히 일하는 것을 즐기는지 먼저 자문해 보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이기도 했다.
2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한번 패션계의 치열한 이야기를 그려낼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주연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오는 29일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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