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 스포츠 국제대회인 '2026 WAO(World Agility Open)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어질리티 대표팀이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지난 11일 더존비앤씨티가 운영하는 강아지숲에서 출정식을 열고 오는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네덜란드 에르멜로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출정식에는 지난해 강아지숲에서 열린 '제4회 KAO(Korea Agility Open) 챔피언십'을 통해 선발된 10개 팀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Team Korea' 공식 유니폼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표팀은 국제대회 대비를 위해 그간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왔으며, 이번 대회부터 양현주 팀 코치가 새롭게 선임돼 전략적인 경기 운영을 이끌 예정이다.
WAO 챔피언십은 2011년 유럽 핸들러들이 조직한 어질리티 국제대회로, 특정 단체의 후원 없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매년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1000여 개 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평가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체고별(250~600) 기준 총 10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의 WAO 챔피언십 참가는 올해로 여섯 번째다. 특히 '이용민&팥쥐' 팀과 '김동한&치로' 팀은 이전 대회에서 단일 종목 1, 2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성과가 주목된다.
대회 기간 동안 원활한 운영과 선수 지원을 위해 한국 지역 예선을 주관한 사단법인 동물과사람 관계자들이 현지에 동행해 통역 및 행정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강아지숲 관계자는 "대표팀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통역과 행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어질리티의 경쟁력이 국제무대에서 다시 확인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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