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에 17.6MW 풍력단지 준공"…코오롱글로벌, 재생에너지 확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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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에 17.6MW 풍력단지 준공"…코오롱글로벌, 재생에너지 확대 가속

아주경제 2026-04-16 14:01:46 신고

태백 하사미 풍력발전단지 준공식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태백 하사미 풍력발전단지 준공식[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코오롱글로벌이 강원 태백에 풍력발전단지를 준공하고 민간 전력거래까지 본격화하며 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16일 강원도 태백시 하사미 풍력발전단지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전날 태백시 오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번 단지는 태백시 하사미동 일대에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596억원이 투입됐다. 2024년 4월 착공 이후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단지에는 4.4MW급 유니슨 풍력 터빈 4기가 설치돼 총 설비용량은 17.6MW 규모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일부터 해당 단지에서 민간 가상전력구매계약(V.PPA) 방식을 통한 전력 거래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발전뿐 아니라 전력 판매와 인증까지 아우르는 재생에너지 사업 구조를 강화했다.

V.PPA는 전력시장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거래하고 기업이 가격 차이를 정산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이전받아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는 간접 전력구매계약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재생에너지 밸류체인 확대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며 "육상풍력발전의 선도적 입지를 발판 삼아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은 전국 29개 풍력단지를 통해 총 1000MW 규모의 사업을 운영하거나 추진 중이다. 향후 하사미 풍력발전을 시작으로 양산 에덴밸리 풍력, 양양 풍력 3단계 등에서도 민간 VPPA 체결을 확대하며 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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