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의 함정...믿고 샀더니 리콜 제품, 소비자 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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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의 함정...믿고 샀더니 리콜 제품, 소비자 안전 ‘위협’

소비자경제신문 2026-04-16 17:20: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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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한 해외 제품 구매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도 끊이지 않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세관검사장에서 직원들이 해외직구로 들어온 물품을 분류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온라인을 통한 해외 제품 구매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도 끊이지 않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세관검사장에서 직원들이 해외직구로 들어온 물품을 분류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해외에서 이미 위험 판정을 받은 제품들이 아무렇지 않게 국내 시장에 흘러들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해외직구와 구매대행이 급증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이 끊이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을 모니터링한 결과, 총 1,396건에 대해 유통 차단 등 시정조치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국내 유통이 처음 확인된 제품은 826건으로, 전년 대비 43.2% 증가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품목별로는 ‘가전·전자·통신기기’가 234건(28.3%)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료품’ 163건(19.7%), ‘화장품’ 100건(12.1%)이 뒤를 이었다. 특히 화장품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해 해외 제품 수요 확대와 함께 유해물질 제품 유입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리콜 사유 역시 심각했다. 가전제품의 경우 감전 위험 등 전기적 위해요인이 가장 많았으며, 유해·화학물질 함유와 과열·발화 위험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음식료품과 화장품 역시 대부분이 유해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국 기준으로는 중국산 제품이 62%로 가장 많았고, 일본과 미국 제품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가전제품은 대부분 중국산이었으며, 음식료품은 일본산, 화장품은 미국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문제는 한 번 차단된 제품이 다시 시장에 등장하는 ‘재유통’ 현상이다. 한국소비자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재유통된 570건에 대해 추가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오픈마켓과 구매대행 플랫폼을 통해 유통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기존 차단 조치만으로는 완전한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올해에도 해외 위해물품 유입 방지를 위한 범정부 협의기구인 ‘해외위해물품관리실무협의체’의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재유통 모니터링 주기를 단축하는 등 해외 위해물품으로부터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을 통해 제품을 구입할 경우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누리집 등에서 해당 제품의 해외리콜 여부를 확인할 것, ▲해당 국가의 안전 인증 여부를 확인할 것, ▲배송받은 제품의 손상·오염 등 상태를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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