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기대작 〈무빙 2〉에서 새로운 봉석의 얼굴로 배우 원규빈이 거론되면서 관심이 빠르게 쏠리고 있습니다. 전작에서 이정하가 보여준 강한 인상이 있는 만큼, ‘누가 그 자리를 이어받을 것인가’는 팬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였죠. 그런 가운데 등장한 이름이 바로 원규빈입니다. 아직 대중에게는 낯선 이름일 수 있지만, 이미 패션계와 하이틴 드라마에서 차근히 존재감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완전히 새로운 얼굴’이면서도 ‘어딘가 준비된 느낌’이라는 평가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배우 그룹 ‘뉴네임(NNE)’
배우 그룹 뉴네임의 김준 김태영 우현준 원규빈/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nnekorea
배우 그룹 뉴네임의 김준 김태영 우현준 원규빈/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nnekorea
원규빈의 시작은 조금 달랐습니다. 작품보다 그룹 내 멤버로 먼저 이름을 알렸죠. 2024년 11월 공개된 4인조 배우 그룹 뉴네임은 김준·김태영·우현준·원규빈으로 구성돼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의 데뷔 방식은 꽤 이례적이었습니다. 단역이나 웹드라마를 거치는 대신, 매거진 화보와 파리 패션위크 초청 등으로 먼저 화제를 모았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행보에 업계에서는 판타지오의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를 떠올린다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멤버들의 활동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김태영은 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를 통해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선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우현준 역시 〈아너〉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와 훈훈한 비주얼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웹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청담국제고등학교에 출연한 원규빈/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nnekorea
원규빈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청담국제고등학교 2〉입니다. 그는 극 중 김혜인의 곁을 맴도는 신입생 ‘이사랑’ 역을 맡아 장발 스타일과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드라마는 첫 등장부터 반응이 확실했습니다. ‘혜인 바라기’, ‘직진 연하남’, ‘키링남’ 같은 별명이 붙으며 빠르게 화제를 모았죠. 단순한 비주얼 화제성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과 캐릭터 소화력까지 더해지며, 원규빈은 호감형 배우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습생 출신?
SM과 JYP 연습생 출신 원규빈/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nnekorea
원규빈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는 이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무렵 여러 기획사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약 2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튜브 콘텐츠 홍석천의 보석함에서 YG와 하이브 등 추가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고사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후 인터뷰에서는 “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은 달랐다”, “춤과 노래 실력이 느는 속도를 보며 흥미를 잃었다”고 전하며 배우로 방향을 틀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단순히 꿈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방향성을 빠르게 판단해 새로운 길을 선택한 셈이죠. 이 과정에서 쌓은 경험은 현재 배우로서의 기본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빙 2〉에서 원규빈은?
무빙 2에서 봉석 역할을 맡게 된 원규빈/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nnekorea
현재 가장 큰 관심은 역시 무빙 시즌2입니다. 시즌1이 봉석의 순수함과 무해함을 담은 성장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됐다면, 시즌2는 세계관을 확장하고 새로운 인물 중심 구조로 흘러갈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부드러운 인상과 안정적인 호감도를 보여준 원규빈이 어떤 방식으로 극에 녹아들지 역시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기존의 이미지를 이어갈지, 혹은 새로운 색깔의 봉석을 만들어낼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죠. 아직 모든 것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건 원규빈이라는 배우가 지금 가장 주목받는 신예 중 하나라는 점입니다. 〈무빙 2〉를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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