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한테 "너 때문이야" 삿대질, 동료한테는 "입 XX"...무너진 레알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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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한테 "너 때문이야" 삿대질, 동료한테는 "입 XX"...무너진 레알의 '품격'

인터풋볼 2026-04-16 1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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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드리드 팬 라이브
사진=마드리드 팬 라이브

[인터풋볼=송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품위가 무너졌다.

레알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3-4로 패배했다. 합산 스코어 4-6으로 패배하며 챔피언스리그 여정을 마무리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레알이 웃었다. 전반 32초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패스 미스를 범했고, 아르다 귈러가 지체 없이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도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헤더로 득점했다.

다시 한번 귈러가 빛났다. 전반 29분 프리킥 키커로 나선 귈러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노이어를 뚫어냈다. 뮌헨이 다시 앞서갔다. 전반 38분 다요 우파메카노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마무리했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다섯 번째 골이 터졌다. 전반 4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침투하는 킬리안 음바페에게 패스를 건넸고, 음바페가 낮게 깔아 차 득점했다.

후반전은 득점이 터지지 않았는데, 후반 41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레알이 흔들렸다. 후반 44분 루이스 디아즈의 중거리 슈팅과 함께 후반 추가시간 4분 마이클 올리세의 쐐기골로 뮌헨이 웃었다.

사진=풋 아프리카
사진=풋 아프리카

한편, 레알은 패자의 품격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 디아즈에게 실점했을 때 벤치에 앉아 있던 다니 카르바할은 심판에게 "다 너 때문이다"라고 소리치면서 분노를 표출했고, 올리세의 실점 직후 귈러는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경기 중에도 선수들은 품위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 주드 벨링엄과 주니오르가 언쟁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후반 38분 두 선수가 서로를 향해 공격적인 손짓을 하는 모습이 잡혔고, 스페인 '마르카'는 "벨링엄이 비니시우스의 말에 대한 대답으로 '뭘 원하는 거야? 입 닥쳐'라고 소리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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