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가 자동차용품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중동전쟁 여파로 엔진오일과 요소수 거래가 크게 늘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과 공급 불안 우려가 겹치며 거래액과 판매량이 동반 상승했고, 소비자는 검증된 브랜드 중심으로 구매를 확대하는 흐름을 보였다.
Danawa said engine oil and urea solution sales surged as the impact of the Middle East war spread into Korea’s automotive consumables market. Rising oil prices and supply anxiety lifted both transaction value and sales volume, with demand concentrating on established brands.
중동전쟁 여파가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에 이어 자동차 소모품 시장에도 번지고 있다.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자동차용품 카테고리 분석 결과, 대표 소모품인 엔진오일과 요소수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나와에 따르면 중동전쟁 영향이 본격화한 3월 엔진오일 거래액은 전월 대비 175% 증가했고, 요소수 거래액은 527% 늘었다.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도 동시에 나타났다. 다나와 최저가 추이를 보면 주요 엔진오일과 요소수 판매가는 중동전쟁 이전보다 두 배 이상 오른 사례가 많았고, 같은 기간 판매량은 엔진오일이 146%, 요소수가 246% 증가했다.
다나와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엔진오일 공급가 인상과 함께 공급 불안에 대한 소비자 심리가 대량 구매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당시 마스크 수급 불안과 중국발 요소수 사태를 겪으며 형성된 선구매 심리도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소비자 수요는 검증된 브랜드 제품에 집중됐다. 3월 엔진오일 거래액 상위권에는 GS칼텍스 킥스 파오 100 0W30, SK엔무브 지크 X7 LS 5W30, SK엔무브 지크 탑 LS 5W30, 에쓰오일 세븐 골드 #9 RV C3 5W30, GS칼텍스 킥스 파오 C2/C3 5W30 등이 이름을 올렸다.
거래액 1위를 기록한 GS칼텍스 킥스 파오 100 0W30은 100% PAO 기반 합성유 제품으로, 엔진 보호 성능과 장기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SK엔무브 지크 X7 LS 5W30은 가솔린과 디젤, DPF 장착 차량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제품으로, 가격 부담과 성능 사이의 균형을 앞세워 수요를 확보했다.
다나와는 유가 상승과 공급 불안 우려가 자동차 소모품 선제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랜드와 유통사별 재고 확보 시점, 판매 정책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가격비교를 통한 구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