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밴픽 단계부터 상대의 의도를 꿰뚫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압도적인 설계와 속도감으로 DN 수퍼스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단 22분, 1만6천 골드 격차라는 일방적 결과가 이를 증명했다.
밴픽부터 읽혔다… ‘돌진 조합’ 겨냥한 한화생명의 설계
1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경기 1세트에서 블루 진영 DN 수퍼스는 요릭-바이-아리-바루스-니코를, 레드 진영 한화생명e스포츠는 애니비아-신짜오-오로라-진-바드를 선택했다.
겉보기엔 평범한 조합이었지만, 승부는 이미 밴픽에서 갈렸다. 한화생명은 DN 특유의 ‘돌진 중심 한타 조합’을 정면으로 받아치는 구도를 설계했다. 특히 바드와 애니비아, 오로라를 중심으로 진입을 무력화하는 구조를 완성하며 상대의 핵심 전략을 사실상 봉쇄했다.
멈추질 않는다… 초반부터 터진 바텀 대참사
경기는 시작과 동시에 기울었다. 바텀에서 발생한 대규모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일방적인 이득을 챙기며 흐름을 틀어쥐었다.
이후 전개는 일방적이었다. 바드의 기동성과 변수 창출 능력이 경기 전반을 지배했고, 한화생명은 끊임없이 전투를 설계하며 상대에게 반격의 틈을 주지 않았다. 분석 데스크에서도 “이론을 넘어 실행 속도에서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완성도 높은 플레이가 이어졌다.
20분 1만 골드… ‘속도전’으로 끝낸 완벽한 압승
한화생명은 초반 우위를 굳히는 데 그치지 않았다. 20분 만에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바론 버프까지 무난하게 확보한 뒤, 그대로 DN의 본진으로 진격했다. 단 22분, 골드 격차 1만6천 이상이라는 압도적인 수치 속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밴픽, 운영, 교전까지 모든 요소에서 한 수 위였다. 한화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완성형 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연승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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