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지지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이재명 대통령이 만난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보름 전 홍(익표) 수석이 연락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밝혔다. 17일 이 대통령과의 비공개 오찬 회동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이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야당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갈 이유가 없다"고 말해 회동을 수락한 배경을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김 전 총리에 대한 지지를 다시금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김부겸 전 총리와는 당적을 떠나 30년 우정"이라며 "그의 능력도 잘 알고 있고 대구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할 사람도 김부겸밖에 없다고 판단돼 대구의 미래를 위해 전임시장으로서 그를 지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가 못다한 대구미래 100년 사업을 김부겸이 완성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에도 홍 전 시장은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이라며 "민주당을 지지한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 달라"고 밝힌 바 있다.
[폴리뉴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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