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SSG는 16일 열린 인천 두산 베어스전을 2-1로 승리, 연승에 성공했다. 3연전 첫 경기를 내주며 6연패에 빠졌던 SSG는 전날 연패를 끊은 데 이어 이날까지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전적 9승 7패. 반면 연패 늪에 빠진 두산은 5승 1무 10패를 기록했다.
두 팀의 승부는 6회까지 0-0으로 진행됐다. SSG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와 두산 토종 에이스 곽빈(7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이 팽팽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먼저 균형을 무너트린 건 두산이었다.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이 SSG 필승조 노경은의 147㎞/h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시즌 3호)을 때려냈다. 비거리 125m.
곽빈 공략에 어려움을 겪던 SSG는 7회 말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고명준, 1사 후 최지훈의 안타로 1사 1·2루. 조형우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정준재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꽉 채웠다. 이어 박성한이 곽빈의 156㎞/h 강속구를 밀어 쳐 우익수 방면 2타점 역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SSG는 8회 초 2사 1·3루에서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마운드에 세워 전 타석 홈런을 때낸 카메론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날 SSG는 1번 타자 박성한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민이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은 곽빈이 두 자릿수 탈삼진으로 위력적인 피칭을 보여줬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3연전에 앞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베테랑 손아섭이 2번 타자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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