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출범은 그간 분리 운영되어오던 ‘국가바이오위원회’와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통합해 범정부 바이오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단일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심의·의결 기능 갖춘 범정부 컨트롤타워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는 기존 심의 기능 중심의 운영체계를 넘어 주요 정책과 사업을 실질적으로 조정·결정할 수 있는 심의·의결 기능을 갖춘 범정부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제1차 회의에는 정부위원 16명(총리, 관계부처 장·차관 등)과 민간위원 23명,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첫 번째 안건인 위원회의 비전·미션에 대해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발표하며, 위원회가 범부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초격차 기술로 실현하는 글로벌 바이오 중심국가 도약”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는 ‘초격차 기술로 실현하는 글로벌 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산·학·연·병·정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과 R&D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해 글로벌 성과 창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미션으로는 ▲산·학·연·병·정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견인 ▲R&D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한 글로벌 성과 창출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하는 범부처 컨트롤타워를 설정했다.
전략은 ▲글로벌 선도 산업 도약 및 성과 창출(Bio-Industry & Business Scale-up) ▲첨단기술 기반 혁신 및 미래 시장 선점(Innovation & Intelligence) ▲스마트 인프라 구축 및 산업 생태계 고도화(Optimization & Open Infrastructure) 등 3대 축으로 구성된다.
◆3C 원칙 기반 운영, 분과위·특별위 체계 구축
위원회는 개방형 혁신 구현을 위해 소통(Communication)·협력(Collaboration)·조정(Coordination)의 3C 원칙에 기반해 운영된다.
현장 수요를 상시적으로 반영하고, 민관 및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주요 과제를 체계적으로 발굴·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은 위원장(국무총리)과 부위원장, 16개 부처 장관 및 민간전문가 등 총 44명으로 구성됐다. 민간 부위원장은 원희목 서울대 약대 특임교수가 맡았다.
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중심으로 운영하되, 운영위원회·분과위원회·특별위원회·협의체·자문단을 통해 정책역량을 강화한다.
분과위원회는 ▲바이오투자전략 분과위 ▲바이오기술혁신 분과위 ▲바이오산업진흥 분과위로 구성되며, 특별위원회는 ▲K-뷰티 특별위원회 ▲바이오 규제 특별위원회로 운영된다. 협의체로는 ▲바이오 유관기관 협의체 ▲바이오 클러스터 협의체가 구성되며, 바이오-AI 등 현안에 따라 추가 구성이 가능하다.
◆민간위원 27명, 산학연병 각 분야 전문가 참여
민간위원은 원희목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제약·바이오 기업에서는 ▲이영미 유한양행 고문 ▲고한승 삼성전자 사장(한국바이오협회 회장)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 ▲김태형 바이오넥서스 대표 ▲한원선 연세대 바이오헬스 기술지주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학계·연구계에서는 ▲성백린 연세대 의대 특임교수 ▲차상훈 충북대 의대 교수 ▲고상백 연세대 원주의대 교수 ▲구본경 IBS 유전체 교정 연구단장 ▲권혜영 목원대 교수 ▲김우연 카이스트 화학과/AI대학원 교수 ▲민준홍 중앙대 융합공학부 교수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서경원 서울대 약학교육연수원 부원장 ▲이상래 아주대 의대 교수 ▲이현숙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정용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조용균 가천대 감염내과 교수 ▲조호성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 ▲차형준 포항공대 석좌교수가 위촉됐다. 의료계에서는 ▲김건영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김용욱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장이, ICT 분야에서는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 연구소장이 참여했다.
◆상·하반기 주요 전략 순차 발표 예정
위원회는 상반기 중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전략’, 하반기에는 ‘K-뷰티 산업 발전 전략’ 및 ‘바이오 데이터 혁신 방안’ 등을 순차적으로 발표해 범정부 차원의 정책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출범이 국가 바이오 정책 추진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위원회가 범정부 역량을 하나로 모아 정책을 실질적으로 조정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비전·미션 및 운영계획, ▲국가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 방향,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합리화 로드맵 주요 과제, ▲민간위원 명단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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