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4월5일∼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만1천건 감소한 20만7천건으로 집계됐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5천건)를 밑도는 수치로, 2월 이후 최대 주간 감소폭이다.
다만 이번 집계 기간에는 부활절 휴일이 포함돼 있어, 휴일 전후의 변동성이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월 29일∼4월 4일 주간 181만8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3만1천건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미 기업 해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미 노동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전날 공개한 3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대부분 지역에서 노동 수요가 '안정적'이며 해고는 제한적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nomad@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