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우승하면, 홍명보호에 불똥?…SON 미국 캠프 합류 불발될 수도→태극전사 WC 로드맵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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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우승하면, 홍명보호에 불똥?…SON 미국 캠프 합류 불발될 수도→태극전사 WC 로드맵 살펴보니

엑스포츠뉴스 2026-04-16 23:0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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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로드맵을 확정지은 가운데 손흥민(LAFC)과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핵심 3총사 소속팀의 각 대륙축구연맹 클럽대항전 성적이 변수로 떠올랐다.

이들이 클럽대항전에서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홍명보호 합류가 미뤄지기 때문이다.

홍명보호가 고지대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 캠프를 갖기로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베이스캠프 장소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하기에 앞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약 2주간 사전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솔트레이크시티는 지난 2002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미국에선 겨울 스포츠 중심지 같은 곳이다. 그러면서 1460m 고지대에 있다보니 공기 저항이 적어 스피드스케이팅이나 육상 등에서 신기록이 나오는 곳으로도 잘 알려졌다.

그런 솔트레이크시티에 홍명보호가 캠프를 차리고 월드컵 첫 단추를 꿰는 셈이다.



태극전사는 훈련장과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의 경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및 유타 대학 시설을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와 베이스캠프 훈련이 열리는 지역의 기후 조건, 고지대 적응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전캠프지를 선정했다"면서 "이를 위해 다양한 후보지를 직접 방문해 실사를 진행하고, 스포츠 과학 및 환경 적응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솔트레이크시티 훈련장은 고도는 물론 기온과 습도 등 기후 조건에서 월드컵 1~2차전을 치르는 멕시코 제2의 도시 과달라하라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달라하라 역시 해발 1500m 고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한국과의 시차도 이 기간 미국의 서머타임 적용을 고려하면 15시간으로 같다.

홍명보호의 최종엔트리 발표 시기 및 출국 일자도 결정됐다.



대표팀은 오는 5월16일 2026 월드컵 최종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이틀 뒤인 5월18일 홍 감독을 비롯한 본진이 미국으로 출국한다.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승선한 선수들 중 국내에서 머무르던 이들은 홍 감독과 함께 솔트레이크시티로 간다. 해외파 중 일부는 유럽에서 곧장 미국으로 이동한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두 차례 A매치도 벌인다는 게 홍명보호의 구상이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2주 넘게 담금질을 하는 태극전사들은 1~2차전 경기 장소이자 홍명보호의 월드컵 본선 베이스캠프가 있는 과달라하라로 이동, 현지 적응에 나설 계획이다.

사상 첫 월드컵 원정 대회 본선 5경기를 치르기 위한 로드맵이 마련됐지만 변수는 존재한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3명의 경우 소속 구단이 현재 치르고 있는 각 대륙 클럽대항전 결승까지 갈 경우, 거의 6월 다 되어서야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어서다.



손흥민이 몸 담고 있는 LAFC는 현재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에 진출한 상태다. 준결승에서 멕시코 구단 톨루카를 누를 경우, 5월31일 열리는 결승 단판 승부를 치른다.

이강인 소속팀 PSG와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맞붙는데 이기는 팀은 5월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출전한다.

FIFA는 월드컵 출전팀들의 순조로운 준비를 위해 클럽 경기 금지 기간을 두고 있으나 각 연맹의 클럽대항전 결승전은 예외로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의 경우 LAFC가 CONCACAF 챔피언스컵 결승에 가면 홍명보호 솔트레이크시티 캠프 합류가 거의 불발되는 셈이다. 손흥민의 경험과 실력을 고려하면 대표팀 합류 시기가 미뤄진다고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홍명보호 입장에선 고려해야 할 변수인 것은 맞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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