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동점포 직후 무너진 최이준...롯데, 2026년 1차 엘롯라시코 루징 [IS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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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동점포 직후 무너진 최이준...롯데, 2026년 1차 엘롯라시코 루징 [IS 잠실]

일간스포츠 2026-04-17 00:0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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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잠실 LG 트윈스에서 처음으로 흔들린 롯데 자이언츠 셋업맨 최이준. 사진=롯데 자이언

롯데 자이언츠가 2026시즌 첫 '엘롯라시코'에서 우세를 내줬다. 

롯데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원정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4-7로 패했다.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맹타를 휘두르며 경기 중반까지 균형을 유지했지만, 최근 좋은 투구를 해줬던 최이준이 6회 말 리드를 내주는 적시타를 내준 뒤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1차전(스코어 1-2)에 이어 시리즈 2패째를 당했다. 15일 2차전 2-0 승리 기운도 이어가지 못했다. 

기선 제압은 롯데가 먼저 했다. 1회 초 선두 타자 레이예스가 LG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상대로 2루타, 2사 뒤 한동희가 사구를 얻어내며 만든 기회에서 전날(15일) 2차전 8회 말 환상적인 호수비로 좋은 기운을 가진 윤동희가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쳤다. 

하지만 롯데 선발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는 LG 타선에 고전했다. 2회는 선두 타자 문보경에게 우익 선상 2루타를 맞은 뒤 천성호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는 선두 타자 이영빈의 타구를 처리하며 다소 어설픈 연계 플레이를 하며 내야 안타를 헌납했고, 후속 박해민에게도 안타를 맞았다. 문성주의 희생번트도 막지 못해 놓인 2·3루에서 오스틴 딘을 땅볼 처리했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나오지 않은 채 나선 5회 투구에서도 2사 뒤 문성주에게 2루타, 오스틴에게 볼넷을 내준 뒤 문보경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롯데는 6회 초, LG 두 번째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선두 타자 안타를 친 이호준이 1사 뒤 장두성의 땅볼 때 선행 주자 아웃을 당했지만, 2사 뒤 나선 레이예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내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김태형 감독은 올 시즌 초반 '필승조'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올 시즌 등판한 3경기 연속 실점을 막은 최이준을 투입해 실점을 막으려 했다. 하지만 그가 선두 타자 천성호에게 볼넷, 1사 뒤 박동원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신민재는 내야 뜬공 처리했지만 박해민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몰렸고, 문성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주자 2명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3-5, 2점 차 리드 허용. 

최이준의 투구는 피안타보다 3볼넷이 더 아쉬웠다. 롯데는 7회도 1사 2·3루에서 박동원에게 땅볼을 내주며 1점, 신민재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다시 1점 허용했다. 8회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추격했지만, 결국 역전은 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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