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유준상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격려했다.
페라자는 지난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3차전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페라자의 시즌 타율은 0.377에서 0.354(77타수 23안타)로 하락했다.
사실 무안타보다 뼈아팠던 건 바로 실책이었다. 페라자는 한화가 1-3으로 끌려가던 7회초 2사 만루에서 이재현의 평범한 뜬공 타구를 놓쳤다. 그러면서 3루주자 최형우에 이어 2루주자 류지혁이 차례로 홈으로 향했다. 한화의 추격 의지가 꺾이는 순간이었다. 경기는 삼성의 6-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령탑은 이 장면을 어떻게 지켜봤을까. 김 감독은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지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1차전을 앞두고 "그날(16일) 실책을 한 차례 기록하긴 했지만,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라자는 KBO리그 첫해였던 2024년 122경기 455타수 125안타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 출루율 0.364, 장타율 0.486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다만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페라자도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다. 페라자는 지난 1월 한국에 입국할 당시 "(2024시즌보다) 멘털적으로 좀 더 강해졌다고 생각하고,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베테랑 선수들과 같이 뛰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경험도 쌓았고 수비도 좀 더 좋아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금까지의 성적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다. 페라자는 16경기 65타수 23안타 타율 0.354, 1홈런, 10타점, 출루율 0.429, 장타율 0.508을 마크하고 있다. 수비에서는 136이닝 동안 실책 2개를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저걸 왜 놓치나 하는데, 아무리 잘하는 선수도 실책을 몇 개씩 기록한다. 팀이 잘 안 풀리고 있으니까 그 실책이 크게 보이는 것"이라며 "페라자는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라자는 18일 경기에서도 수비를 소화한다. 제레미 비슬리를 상대하는 한화는 이원석(중견수)~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도윤(2루수)~김태연(3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열흘간 휴식을 취한 류현진이 선발 출격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2경기 11이닝 1승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7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0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교사 밀쳐 뇌진탕…광주 중학생, '금쪽이' 출연자였다
- 2위 송지은, '하반신 마비' ♥박위와 결혼 후 힘들었다…"많이 울어"
- 3위 '조진웅 논란' 후폭풍 안 끝났다…'시그널2' 편성 불발설 의견 분분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