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Z-001' 종양반응률은 최대 53.8%로 나타나…엠바고 해제에 따라 초록 먼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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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476830)는 현지시간으로 17일부터 개최되는 'AACR 2026(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nnual Meeting 2026)'에서 개발 중인 RNA 기반 항암제 'RZ-001'의 간세포암(HCC) 대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구두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학회 규정에 따른 엠바고 해제에 따라 초록이 먼저 공개됐다.
이번 발표는 간동맥화학색전술(TACE) 불응 또는 시행이 어려운 환자 중 전신치료 경험이 없는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RZ-001을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 및 베바시주맙(bevacizumab)과 병용 투여한 결과 △종양반응률(ORR)은 38.5%(RECIST v1.1 기준), 53.8%(mRECIST 기준)로 나타났으며 △완전관해(CR)는 23%(mRECIST 기준)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간세포암 1차 표준 치료제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의 대규모 임상시험인 IMbrave150 결과와 비교하면 종양반응률(ORR)의 경우 약 10% 이상 높고, 특히 완전관해비율(CR)의 경우는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이다.
간세포암에서는 종양 크기 변화를 평가하는 RECIST뿐 아니라, 살아있는 종양(viable tumor)을 평가하는 mRECIST가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치료 후 종양 크기 감소가 제한적이더라도, 종양 내부 괴사로 인해 실제 종양 활성이 소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홍성우 알지노믹스 부사장은 "초록 제출 시점과 발표 시점 사이의 간격으로 인해 19일 진행되는 구두 발표에서는 보다 업데이트된 임상 데이터를 제시할 예정"이라며 "긍정적인 결과이지만 중간결과 발표인만큼 타 임상결과와의 직접비교나 확대해석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RZ-001은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희귀의약품에 부여되는 혜택으로는 임상시험비용 세액공제, FDA 허가심사 비용 면제, 미국 출시 후 7년 간 시장 독점권 부여 등이 있다. 따라서 글로벌 임상 개발과 상업화 전략에도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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