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사직동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 공사 현장. 사진=박상훈 기자
부산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한 달째 제자리걸음이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강화에 더해 미국·이란 간 전쟁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4월 둘째 주(13일 기준) 부산의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0.00%로 집계됐다.
부산 아파트값은 작년 10월 넷째 주부터 19주 연속 오르다 지난 3월 셋째 주에 처음으로 상승을 멈췄다. 이후 약 4주째 0.00∼0.01% 수준의 보합권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초까지 상승세를 주도했던 지역에서는 하락 전환이 두드러졌다. 수영구의 경우 지난달 넷째 주 내림세로 돌아선 뒤 이번 주 -0.03%를 기록하며 4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원도심과 북구를 제외한 서부산권에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이번 주 부산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8% 오르며 2024년 8월 이후 21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수영구(0.19%)가 민락·광안동을 중심으로, 동래구(0.19%)는 온천·사직동, 연제구(0.18%)는 연산·거제동 일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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